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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사례 분석으로 배우는 데이터 시각화 - 황재진, 윤영진

by 두재 2022. 11. 27.

데이터 시각화는 정말 중요하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기 위해서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하다. 이 뿐 아니라 나 스스로, 데이터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시각화는 필수적이다. 뭐 이것은 사실 폭 좁은 이야기긴 하지만, 이쪽 분야에서도 좋은 저널과 좋은 학회일수록 기가 막힌 데이터 시각화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 시각화는 사실 배우기가 애매하다. 나는 그냥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괜찮은 것들이 있으면 참고를 하면서 배웠던 것 같다. 사실 데이터 시각화를 배우는 데에 있어서 어떤 체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이런 책이 있다. 읽어보았는데, 꽤 내용이 있던 것 같다. 특히 사례 분석이라는 것이 좋았는데, 나는 항상 이론보다는 실전파여서 직접 뭘 해봐야 배운다고 느끼는 사람이라 마음에 들었다.

책을 만든 사람은 두 명이다. 학벌이 꽤 좋다.

책은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 데이터 시각화 알아보기: 데이터 시각화란 무엇일까요?
  • 데이터 시각화 준비하기: 데이터 시각화 사전 작업과 도구 알아보기
  • 데이터 시각화 시작하기: 차트 유형별 데이터 시각화 기법 알아보기
  • 데이터 시각화 끌어올리기: 대시보드와 스토리 만들기
  • 데이터 시각화 적용하기: 데이터 시각화로 사례 분석하기

다섯번째 챕터가 실전이다.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이 사회에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낸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 공공 자전거 현황 분석에서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 자전거를 탈 지 수요를 예측하기 위한 뒷받침 자료를 만들 수가 있다. 아니면 전국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가격이 다른지, 다르다면 얼마나 왜 다른지, 가격을 어떻게 책정해야 하는지를 찾는다.

이를 보면서 이 책에서는, 단순히 데이터를 예쁘고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시각화를 통해 어떤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음을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음을 느꼈다. 

요즈음에는 인터넷에 정말 많은 데이터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이를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큰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능력은 운전 면허와 같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능력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나온 예시들은 사실 나의 현재 상황과는 맞지 않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여러 지식이나 접근 방식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