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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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졸업 & 대학원 생활 후기
박사 디펜스한지도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박사 졸업을 하게 되었다!디펜스도 끝내고, 뉴립스 학회도 다녀오고, 여러 졸업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쳤고, 포닥을 위한 행정 절차를 또 진행 중이다.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진행 중이다.그간 (25년) 나름대로 졸업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고, 마음에 여유도 많지 않았던 것 같다.또, GPT의 등장으로 블로그에 글을 써봐야 저 agent의 땔감으로밖에 안 쓰일 텐데 열심히 글을 쓰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다 (이게 개인 블로그를 지향하면서도, 광고를 붙여 돈을 벌려는 심보 때문이다)사실 뭐 생각이 정리되지도 않긴 했는데, 그냥 그래도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대전에서의 대학원 생활에 대해 글을 남겨보려고 한다. 쓰다 보니, 초반부가 좀 우울..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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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자매지 억셉됐다 2
근 몇 개월간 정말 바빴다. 아직도 사실 바쁘고, 설 연휴이며 주말 밤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실에 나와있다. 사실 글을 쓰지 않았다기보단 썼다가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나만 보기로 저장해 놓은 채로, 그리고 지금 다시 마무리짓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것이 몇 개 있다. 글을 막 어마무시한 노력을 하며 완성을 하진 않더라도 그래도 내 기준에 맞게 어느 정도 길이나 내용, 완성도는 있게 쓰려다 보니 글을 쓰다가도 세상에 나오지 못하거나 쓸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 같다.얘기하고 싶은 것이 여럿 있지만, 하나만 먼저 써보려고 한다. 고민이나 딥한 얘기는 접어두고, 괜찮았던 경험 하나에 대해 담백하게 쓰면 짧은 시간 내에 쓸 수 있을 것 같다.두괄식으로 말하자면, 최근 (좀 됐지만) 내가 썼던 논문 하나가 네이처..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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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란 무엇인가 / 소소한 성취; 내 연구가 비교대상이 된다니
요새 많이 바쁘기도 하고 고민도 좀 있고 해서 글을 잘 못 쓰고 있는데, 내일이 연휴이기도 하고 일찍 퇴근해 집에 와서 위스키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글을 짧게나마 써보려고 한다. 학부 연구생부터 시작해 대학원에서 4년도 이미 지나 5년차가 된 사람으로 그래도 연구가 무엇인지? 에 대해 고민을 좀 해보긴 했다. 나는 특히, 순수 자연과학보다는 공학쪽의 피가 흐르는 사람으로 학문적 호기심도 물론 좋지만, 이 세상에 쓸모가 있는 기술을 만드는 것에 더 관심이 가고 그러한 사고 방식이 깔려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최소한 나에게는, 연구라는 것은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존에는 없었던/잘 안되던) 어떤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 즉, (1) 기존에 잘 안되거나 없었던 문제를 찾고, (2) 있는 힘껏 잘 해결..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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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팁] 카이스트 전문연구요원 생활, 2+1 제도, 추천하는지
2+1제도를 처음으로 적용받는 카이스트 대학원생이 알려주는 전문연 생활 전문연구요원은 석사 후 회사에 취업하여 전문연구요원을 하는 것이 있고, 국내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진학하여 대체복무를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것을 석전연이라고 주로 말하고, 뒤의 것을 박전연이라고 편히 부릅니다. 참고로, 박사를 따고 나서 석전연도 할 수 있습니다. 석전연의 요구 조건이 석사 학위 이상이라서요. 주로 군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해외에서 박사를 따신 분들이 하시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카이스트의) 교수님들 중에서도 몇 분 계시죠 ㅎㅎ..이 중 국내 대학원, 특히 카이스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박사 전문연구요원 제도와 생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다른 곳에서 검색해도 쉽게 나오는 것들은 간단하게 넘어가겠습니다...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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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이 인공 지능 학회의 논문 리뷰는 어떻게 하는 걸까?
연구를 완료했다면, 이를 논문의 형태로 정리하고 세상에 발표하게 됩니다. 논문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리뷰 프로세스를 거치고 최종 억셉을 받으면 출판이 됩니다. 리뷰 프로세스는 분야와 저널/출판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피어 리뷰 (peer review; 동료 평가)의 형태로 내 논문을 다른 과학자들(리뷰어)에게 보내고 평가를 받습니다. 연구가 이미 완벽한지 (대체로 안 그렇지만), 연구가 독창성이 부족한지, 실험 설계가 잘못되었는지, 논리 전개 상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해 보이는지와 같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평가를 받고 나면 보완을 하거나 추가적인 설명을 통해 리뷰어를 설득하게 되고, 몇 번의 왔다 갔다를 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억셉(accept)을 받고 게재가 확정되게 됩니다. 인공 지능..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