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리벳1 조니워커 블루 노마드 시티 & 토끼띠 에디션 나는 사실 "전통적으로" 술을 잘 못 마시는 편인데, 수집욕이 엄청 강하다. 특히, 한정판에 살짝 눈이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 코로나 시국으로 혼술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젊은 층의 위스키 수요가 늘었다고 한다. 나도 최근에 여러 가지 높은 도수의 비싼 술들을 많이 사 보았다. 사실 위스키라는 것을 접한 것은 이제, 007 같은 상남자 영화에서 근육질의 셔츠핏이 엄청난 멋진 아저씨들이 위스키를 쭉 붓고 입에 들이키는 것을 본 것이다. 이에 감명 깊어서, 대학교 때 이제 아는 형이랑 조니워커 블랙?이었나를 같이 먹어보기로 했는데, 인상만 엄청 쓰고 맛도 엄청 없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마시면서, 도대체 그 영화에서 그 아저씨들은 이걸 어떻게 마신거지 싶었다. 그 이후로 몇 년이 지나고, 돈도 좀 생겼고 나이도.. 2023.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