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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일러스트레이터 CC2023 - 빨간고래

by 두재 2023. 4. 22.

요새 논문 리비전이 드디어 막바지에 다르고 있다. 요새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는데 논문 피겨가 거의 60개 정도 되는 거 같다. 논문 그림을 그리는 것이 생각보다 노가다라서 꽤나 스트레스받고 힘들긴 하지만 이제는 굉장히 익숙해졌다

나는 모든 피겨를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리는데, 대학교때 생활 디자인과 수업을 들으며 연습해 놓길 잘했다
사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는 워낙 프로그램이 복잡하고 크기 때문에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서 완전히 쓰는 기능이 다르다. 
그래서 사실 일상적으로 디자이너들이 쓰는 기능들을 나는 전혀 쓰지도 않고 잘 모르지만, 논문 그림을 그리는 데는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랩에서도 논문을 처음으로 쓰는 후배들한테 매번 일러스트레이터 속성 강좌를 해주고 있다. 사실 대학원생용 일러스트레이터 강좌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한 번 블로그에 정리해보려고 한다.

나는 인스타나 유튜브 같은 거로도 디자이너나 디자인 꿀팁들을 가끔씩 보고 저장해놓는데 가끔씩 논문 그림 그릴 때에도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이 어도비 얘네들이 확실히 기능을 알면 알수록 더 간편하고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코딩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것들도 사실 강의처럼 순차적으로 공부하기보다는 무작정 시작하고 구글링 해보면서 배우는 스타일인데, 이런 식으로 연습하면 확실히 그 기능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것 같다.

그러는 중에 이 책을 받았다. 한빛미디어에서 원래 이렇게 Adobe 책을 매년 시리즈로 내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좋은 것 같다. 사실 매년 업데이트 되는 내용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겠어서 매번 살 필요는 없을 거 같긴 하지만 어쨌든 신간이니 좋다.

책의 표지랑 뒷면은 이렇게 생겼다.

책의 난이도도 뒤에 써있다. 내가 훑어봤을 때 사실 다루는 내용이 꽤 넓어서 초보자나 중급자들이 모두 볼만할 것 같다. 내가 고급자가 아니라서 고급자의 시각에서 보기는 어려웠다.

 

이 책에서 신기했던 점인데, 난이도에 따라 몇 페이지부터 보면 좋을지를 써놓은 것이다.

 

매년 새로운 버전이 나올때마다 책이 나오는 만큼, 새로운 버전에는 어떤 것들이 추가되었는지 알려줘야 한다. 

사실 내가 쓰고 있는 것도 2022년 버전이고 아직 업데이트를 안 했는데, 한 번 관심이 가서 읽어보았다. 저 중에 History 패널로 뒤로 가는 것은 유용할 것 같다. 생각해 보니 이 기능이 없다는 것을 알았는데, 포토샵에는 예전부터 있던 이 기능이 왜 일러스트레이터는 없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3D 관련된 기능이 매우 많이 추가된 것 같은데, 확실히 요새 3D 분야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그런지 여러 프로그램들에서 이를 지원하는 것 같다.

또 이 책을 통해서 만드려고 하는 작업물들이 미리 앞에서 한 번 보여준다. 결과물을 보고 관심이 가는 것부터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내가 원하는 기능을 작업물을 통해서 얼추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앞 부분은 약간 연습하는 부분이고, 나는 완전 기초적인 내용은 알고 있어서 좀 뒷부분을 살펴보았는데,

말 그대로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을 한 번 읽어보았다.

나도 몰랐는데, 일러스트레이터에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물론 나는 매트랩으로 그려서 일러로 복붙하는 게 더 편하고 기능이 좋을 것 같지만, 아무튼 이런 귀여운 기능이 일러에 있었다니 신기했다. 확실히 포토샵이랑 일러스트레이터에 작업 패널에 있는 여러 아이콘들은 안 쓰면 하나도 모르는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