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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 빨간고래

by 두재 2022. 12. 30.

대학생 때 아이패드 프로를 사서 그림도 그리고 했는데 최근에는 바빠서 못 그리고 있다.

컴퓨터에서 포토샵이라는 전문적인 사진 편집 툴이 있다면, 아이패드에서는 프로크리에이트라는 앱이 가장 전문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사실 어도비 프로그램들도 아이패드에 있는데 좀 완벽하지가 않다)

프로크리에이트를 독학으로 하다보면 기능이 많은데 뭘 하는 것인지 모르겠고 유튜브를 찾아봐도 너무 내용 하나하나가 따로 되어 있어서 공부하기가 어렵다. 한 번 찾아서 따라해보고 쓰는 법을 잘 모르겠어서 안하기도 대수다. 그러다보면 이제 수많은 기능과 브러쉬 중에서 그냥 익숙한 몇 개만 써가지고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러다가 인스타를 가끔 보다보면 똑같은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쓰는데 말도 안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면서 놀랄 때가 많다.

그래서 책 같은 게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귀여운 책을 받았다.

보니까 앞뒤 표지도 저 작가분이 아이패드로 그린 것이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하고 여러 곳에서 프로젝트를 하셨다. 보니까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도 이 분이 만드셨다고 한다. 이 시리즈도 포토샵이랑 일러스트레이터 관련 책 중 엄청 유명한 책이다.

 

책 앞에 보면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이 분이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린 그림들이 나온다.

사람마다 그리는 그림의 특징이 다른데 이 분은 약간 귀여운 그림을 주로 그리는 것 같고 확실히 일러스트레이터의 느낌이 난다. 또 아이패드 종류나 프로크리에이트 버전에 대한 얘기도 있는데, 아이패드 프로 12.9에 M1 들어간 것을 쓰신다고 한다. 칩셋만 빼면 나도 아패 프로 12.9를 쓰고 있어서 크기나 애플 펜슬 버전은 동일하다. 

 

 

책 목차는 다음과 같다.

맨 처음에는 아이패드나 프로크리에이트 그 자체에 대해 소개를 하고 중간부터 이제 그림 그릴 때 쓸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브러쉬를 만드는 것이나 레이어를 다루는 등 대충은 알지만 잘은 모르는 기능들을 알려준다. 

또 직접 만드신 브러쉬들도 한빛미디어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브러쉬 뿐 아니라 여러 템플릿들도 받을 수 있다.

얘는 프로크리에이트의 단점을 설명한 것인데, 레이어를 많이 못 만든다는 것과 너무 고해상도 이미지는 못 만든다는 것인데, 사실 나에게는 충분할 것 같긴 하다.

 


책을 받자마자 바로 다 읽어볼만큼 읽기도 쉽고 내용도 친절했다. 그리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자료들도 굉장히 유용해서 좋은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따라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