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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스티븐 울프럼의 챗 GPT 강의 - 스티븐 울프럼

by 두재 2023. 11. 26.

챗GPT가 요새 너무너무 핫하다. 그러면서 "프롬프팅"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생겼다. 챗 GPT와 같은 대단한 인공지능 모델들은 매우 똑똑하고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어떤 입력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출력이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AI를 적절하게 제어하는 것 자체도 능력이라는 것이다. 나도 최근에 써본 경험으로 좋은 입력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화를 하듯이 응답을 수정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특히 중요한 것 같다. 단 한 번의 질문으로 내가 원하는 형태로 대답을 듣기는 거의 어려운 것 같다.

그 와중 이 책을 받게 되었는데, 저자가 스티븐 울프럼이다. 첨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울프럼알파의 그 울프럼이다 ㄷㄷ... 울프럼알파를 수식 가지고 그래프 그리는 것이나, 대학교 과제 풀어달라고 할 때 많이 사용했는데 그걸 만든 사람이었다.

 

 

사실 책은 그리 두껍지 않고, 목차도 간단하다.

챗GPT에 대한 간략하면서 요점을 모두 다루는 설명과, 울프럼 알파의 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법을 보여준다.

사실 챗GPT는 엄청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이지만, Hallucination이라고 거짓 정보를 그럴듯하게 자꾸 말해준다. 반면 울프럼 알파는 좀 더 사용자가 디테일하게 입력을 넣어줘야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이를 활용해 울프럼 알파의 API를 활용해 챗GPT에게 질문하면 울프럼 알파의 지식을 활용하여 답변하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는 챗GPT API에 공식으로 추가가 되었다.

이 책에서도 글을 쓰던 중 공식으로 추가가 되었다는 것을 소개한다 ㅋㅋ.

이렇게 보면 울프럼 알파 API를 쓰면 매우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울프럼 알파의 얘기가 절반을 차지하는 책이긴 하지만 (울프럼 알파 만드신 분이 쓰신거니까) 기본적으로 챗GPT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을 잡는데에 충분한 것 같다. 책이 두껍지도 않으니, 챗GPT를 잘 활용하고 싶은데 감을 잡고 싶다면 재밌게 읽어볼 만 한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