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leaf] Latex 웹 에디터, 설치 없이 latex 쓰기

공대 대학원생이라면 무조건, 학부생이라면 잘하면, Latex을 들어봤을 겁니다. Latex은 정말 복잡하고 귀찮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아마 그 근본적 이유는 심미성 때문일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선생님께서 한시간 정도 알려주신 적이 있으신데, 그 때에도 단순히 예뻐서 사용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쁨에 비해 귀찮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지 전교생 중에 저를 제외하고는 굳이? 라며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때 그냥 신기하기도 하고, 글을 쓰는데 컴파일이 필요하다? 라는 신기함 때문에 사용했었습니다.

오른쪽의 예쁜 문서를 위해 왼쪽의 어마어마한 코드가 필요합니다.

대학원생이라면 졸업논문이나 과제 등에서 latex으로 제출하라고 할 텐데요, latex을 추가적인 설치 없이 웹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overleaf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는 ShareLaTex라는 사이트를 썼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 Overleaf라는 사이트로 합쳐졌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제가 거의 몇 년 전에 썼던 문서들도 아직도 남아있었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제 첫 Latex입니다

 

첫 Latex는 고등학교 당시 여러 부등식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수식 쓰는 연습도 할 겸 여러 부등식에 대해 증명을 해 놓았던 거네요. 

 

Overleaf 사이트에 들어가면 초보자도 쉽게 Latex를 이용해서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Latex 사용법은 사실 구글에 치면 어마어마하게 나올 거예요. 외국에서는 Latex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stackoverflow처럼 latex도 많이 사람들이 물어보고 답을 구합니다. 많이 사람들이 물어본다는 것이 내포하는 의미가 Latex는 error나 warning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글 작성하는 건데 error까지 내보내는 텍스트 에디터? 어마어마하죠.

예전에 선생님께서 하신 말이 Latex는 귀찮지만 다르게 말하면 여백이나 들여쓰기, 글자 크기 등 디자인이나 레이아웃과 관련된 것들을 수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덜 귀찮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Latex은 정말 글만 잘 쓰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아마 학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레이아웃이 동일해 알아보기도 쉽고 정말 글이나 내용으로 승부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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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leaf는 공동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으로는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제가 경험해본바로는 최소 5년동안은 모든 정보가 저장되고요.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바꿔가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