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요원으로 훈련소를 3/7일에 갔다 왔는데 3/5일과 3/6일날 이틀전날부터 계속 영화를 봤다.
이틀 전날 친구랑 파묘를 보고, 하루 전날 가여운 것들 영화를 봤다.
1. 파묘
사실 나는 공포 영화를 진짜 못본다. 공포 영화가 아닌 그냥 평범한 영화여도, 조금이라도 놀라는 장면이 나오면 엄청나게 놀란다. 이게 그냥 액션 영화에서도 엄청 놀라는 경우가 있긴 해서, 친구들이 오히려 나 때문에 놀라는 경우도 있다.
이번 파묘도 사실 예고편은 종종 봤었는데, 딱 보아하니 내가 무지하게 무서워할 것 같아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공짜 쿠폰이 생겼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갔다. 사바하 감독이라고 해서 역시나.. 싶었는데 진짜 역시나였다. 사바하도 내가 대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멋모르고 봤다가 정말 기분만 엄청 나빠졌던 .... 기억만 있다.
역시나 몇 번 엄청 놀라고.. 그랬다. 아무튼 그냥 볼만한 영화!였다. 근데 뭔가 평도 엄청 좋고 꽤 흥행한 것 같다. 물론 배우들이 다 너무 대단하긴 했다.
2. 가여운 것들
예고편도 너무 관심이 가도록 만들었고, 엠마 스톤과 함께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을 수상하고 여러 부문에서 후보로 올랐었다.
예술 영화에 열심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다보니, 꼭 보고 싶긴 했었다.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이 영화 또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아가씨도 그렇고 소설 원작 영화들이 꽤 잘 되는 것 같다?
영화는 꽤나 난해해서 뭔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어렵다기보단, 뭔가 정말 독특하다.
특히 카메라 화각도 그렇고 작품성 자체가 매우 높았다. 색감이나 의상/분장 등이 정말 상을 탈 만했다.
<추락의 해부>, <괴물> 이후 <가여운 것들>이라는 예술 영화?를 또 접했다.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만 매우 선정적이므로 이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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