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아이폰 15 프로맥스 미국 워싱턴 현지 구매 + SKT 이심 개통기

by 두재 2023. 11. 24.

요약

  • 미국 현지에서 아이폰 15 프로맥스를 구매해서 왔다. 카메라가 무음이고, 가격이 2~30만원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리 유심 자체를 못 쓴다는 단점이 있다.
  • SKT에서 다이렉트 요금제를 쓰고 있었는데, 이심으로 잘 바꿔서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 중이다. 다만 다이렉트 요금제는 대리점에서는 도와줄 수 없고, 인터넷과 114로 해야한다.
  • 개통 중에 오류도 뜨고, 대리점도 방문했는데 결국 114에 전화해서 해결했다.
  • 미국 세금을 구매할 때 내고, 직원분이 공항에서 택스 리펀을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성공하지 못했다. IAD 공항에서 택스 리펀을 어디서 받는지도 잘 모르겠고...

구매기

최근에 미국 워싱턴 D.C.에 출장에 가게 되었고, 학회지인 워싱턴 컨벤션 센터 (Walter E. Convention Center) 바로 앞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을 구매했다. 애플스토어 이름도 카네기 도서관 (Carnegie Library)였는데, 실제 도서관을 리모델링해서 애플 스토어로 만든 것 같았다. 나름 역사적인 의미도 있고, 매우 예쁘니 들러봐도 좋을 것 같다. 워싱턴 D.C. 컨벤션 센터 주변으로 번화가기도 하고, 주로 가게 될 백악관과도 그리 멀지 않다.

외부는 이렇게 생겼고 (연구실 선배의 카메라 ㅎㅎ) 내부는 다음과 같다.

내부는 생각보다는 넓은데, 또 막 무지~하게 넓지는 않고 그렇다. 그냥 역시 애플은 이런 식으로 갬성을 자극하는구나.. 하면서 보면 될 것 같다.

 

아무튼 출장 거의 첫날에 바로 13 미니에서 15 프로 맥스로 바꿔버리고, 왕창 사진 찍었다. 진짜 카메라가 너무너무 좋아졌다. 미니는 1.1배부터 디지털 줌인 거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0.5배 카메라 대신 X 때처럼 2배 카메라를 넣어주지, 요새 왜이렇게 광각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15 프로맥스 카메라

별도의 보정을 거치지 않은 5배 광학 줌 사진들 ㅎㅎㅎ 

날씨도 좋고, 건물들 하나하나 제각각 특색 있어서 사진 찍는 맛이 났다.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 같았다.

 


이심 개통

뭔가 쎄해서 미국에서 개통 (기기변경)은 하지 않고, 그냥 폰을 두 개 들고 다니면서 한국에 와서 개통하기로 했는데, 그러길 잘했다.

내가 한국에 온 날이 금요일 밤이라 토요일에 개통을 하려 했는데 (이심 셀프 개통은 토요일에도 된다) 오류가 떴다. 뭐 대리점에 방문하라고 오류가 떴는데, 대리점에 방문했더니 다이렉트 요금제면 우리가 못해준다고 했다. 다이렉트 요금제가 보니까, 대리점을 통해 폰을 사는게 아니라 직접 공기계를 사서 요금제를 연결하는 사람들이 쓰는 요금제였는데, 보니까 나도 그거였다. 지난 13 미니도 쿠팡으로 샀었는데, 뭔가 114에서 다이렉트 요금제로 바꾸면 더 싸다고 전화가 와서 홀려 바꿨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어쩔 수 없이 평일 월요일까지 기다려서 오전에 114에 전화해서 어찌어찌 그냥 하라는대로 하니까 문제 없이 잘 되었다. 한 번은 상담사가 갑자기 다이렉트 요금제는 이심으로 못쓴다고 해서, 아니 내가 분명 미국가기 전에 내 요금제 이심으로 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거 폰 잘못 사왔나.. 했는데, 그 사람이 잘 몰랐던 거 같다. 이심으로 문제 없이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