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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 선물) 보이 드 샤넬 립밤 & 디올 소바쥬 EDT 친구가 (무지 늦은) 생일 선물로 샤넬 립밤이랑 디올 향수를 사줬다. 솔직히 필요했던 건 아니고..., 그냥 내 돈으로는 절대로 안 살 것 같아서 달라고 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샤넬 립밤의 경우는 립밤 3g 짜리면서 오만원이나 한다. 입에 발린 말 하나 없이 그냥 남자가 느끼기에 리얼한 후기를 남긴다. 1. 보이 드 샤넬 립밤 보이 드 샤넬은 샤넬에서 남자를 위한 화장품 라인인 것 같다. 사실 나는 관심이 없어 모르지만, 샤넬, 디올 이런 백화점 1층에 있는 명품 애들이 향수만 파는 것은 아니고 스킨이나 로션과 같은 화장품들을 많이 파는 것 같다. 대체로 여자 위주이긴 한데, 요새 남자들도 관리를 하면서 만들었나 보다. 포장은 거창하지만 립밤이라서 사실 별 건 없다. 저 립밤 위에 있는 샤넬 로고가 저놈.. 2024. 4. 14.
대학원생이 인공 지능 학회의 논문 리뷰는 어떻게 하는 걸까? 연구를 완료했다면, 이를 논문의 형태로 정리하고 세상에 발표하게 됩니다. 논문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리뷰 프로세스를 거치고 최종 억셉을 받으면 출판이 됩니다. 리뷰 프로세스는 분야와 저널/출판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피어 리뷰 (peer review; 동료 평가)의 형태로 내 논문을 다른 과학자들(리뷰어)에게 보내고 평가를 받습니다. 연구가 이미 완벽한지 (대체로 안 그렇지만), 연구가 독창성이 부족한지, 실험 설계가 잘못되었는지, 논리 전개 상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해 보이는지와 같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평가를 받고 나면 보완을 하거나 추가적인 설명을 통해 리뷰어를 설득하게 되고, 몇 번의 왔다 갔다를 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억셉(accept)을 받고 게재가 확정되게 됩니다. 인공 지능.. 2024. 4. 14.
[대학원 팁] 학부생 개별연구 / 인턴십 연구실 선택 고민 연세대에서 카이스트 신생랩 진학 후 박사과정 중인 사람이 알려주는 대학원 팁 개별연구나 랩 인턴십 등은 학부생들에게 대학원이 어떤 곳인지, 연구가 뭔지 조금이나마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수업을 재미있게 듣고 이 분야로 공부해보고 싶다거나, 교수님이 너무 좋으신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한 번 연구실에 들어가 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또한, 진로나 적성에 대한 고민으로 본격적으로 대학원 진학에 대한 뜻이 있다면, 연구실 진학 이전에 인턴십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됩니다. 1. 개별연구 / 인턴십이 뭔가? 개별연구와 인턴십 모두 대학원생이 아닌 신분으로 (학부생, 휴학생, etc) 대학원 연구실에 소속되어 연구나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는 것입니다. 용어 자체는 학교마다도 다르고 그렇습니다. 카.. 2024. 4. 14.
<파묘>, <가여운 것들> 후기 전문연구요원으로 훈련소를 3/7일에 갔다 왔는데 3/5일과 3/6일날 이틀전날부터 계속 영화를 봤다. 이틀 전날 친구랑 파묘를 보고, 하루 전날 가여운 것들 영화를 봤다. 1. 파묘 사실 나는 공포 영화를 진짜 못본다. 공포 영화가 아닌 그냥 평범한 영화여도, 조금이라도 놀라는 장면이 나오면 엄청나게 놀란다. 이게 그냥 액션 영화에서도 엄청 놀라는 경우가 있긴 해서, 친구들이 오히려 나 때문에 놀라는 경우도 있다. 이번 파묘도 사실 예고편은 종종 봤었는데, 딱 보아하니 내가 무지하게 무서워할 것 같아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공짜 쿠폰이 생겼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갔다. 사바하 감독이라고 해서 역시나.. 싶었는데 진짜 역시나였다. 사바하도 내가 대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멋모르고 봤다가 정말 기분만 .. 2024. 4. 14.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 현대 미술 기획전 <스티븐 해링턴> 전시 2024.04.13 - [일상/전시] - (240406) 케이옥션 경매 프리뷰 & 아르떼케이 김물길 개인전 (240406) 케이옥션 경매 프리뷰 & 아르떼케이 김물길 개인전 신사동에 있는 케이옥션에서 경매 작품들을 구경하고, 바로 옆에 있는 케이옥션의 자회사, 아르떼케이에서 진행하는 김물길 작가의 개인전을 보고 왔다. 우리나라의 미술품 경매는 주로 서울옥 honeyjamtech.tistory.com 이 날 내가 좋아하는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에도 가서 전시를 보고 왔다. 별 생각없이 당일날 지금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에 전시 뭐할려나? 하고 가서 봤는데 너무 좋았다. 3/7일에 개막한 현대 미술 기획전 이라는 전시인데, 7/14일까지니까 여유롭게 봐도 될 것 같다.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은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2024. 4. 13.
케이옥션 경매 프리뷰 & 아르떼케이 김물길 개인전 신사동에 있는 케이옥션에서 경매 작품들을 구경하고, 바로 옆에 있는 케이옥션의 자회사, 아르떼케이에서 진행하는 김물길 작가의 개인전을 보고 왔다. 우리나라의 미술품 경매는 주로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에서 이루어진다. 나는 미술품 투자나 경매에도 관심이 많아서 홈페이지에서 경매 작품 리스트들을 가끔씩 들어가 본다. 경매는 오프라인에서 일정 기간 동안 전시를 진행 (프리뷰)하고, 이후 경매를 진행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림이라는 것이 컴퓨터로 보는 사진과 설명글로는 충분히 전달이 되지 않고, 작품의 상태는 (당연히) 직접 봐야 하다 보니 이렇게 진행된다. 다만, 둘 다 서울에 위치하다 보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못 갔다가 이번에 시간이 되어 가보았다. 1. 케이옥션 메이저 경매 프리뷰 케이옥션은 .. 2024. 4. 13.
맛있는 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CC 2024 한빛미디어에서 꾸준하게 나오는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중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여러 어도비 프로그램들에 대해 예제와 함께 알려주는 책인데, 매년 버전이 새로 나올때마다 그에 맞춰 책도 매년 나온다. 어도비에서 생성형 AI도 그렇고 최근 인공지능 기능들이 적극적으로 추가되면서 매년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들이 다양하면서도 중요해진 것 같다. 책은 늘 그렇지만, 2023년도 버전과 비슷하게 생겼다. 약간 수능특강 느낌 2023년 버전을 쓰셨던 분이 이번 년도에도 썼다. 뭔가 이게 책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할 것 같긴 한데, 한편으론 구매자 입장에서 이런 책을 매년 사기는 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의 2023년 버전과의 핵심적 차이는 2024 신기능이다. 네다섯가.. 2024. 4. 13.
조코딩의 챗GPT API를 활용한 수익형 웹 서비스 만들기 - 조코딩 ChatGPT가 나온지도 이제 좀 됐고, 많은 사람들이 이놈을 도구로 활용할 여러 방법을 찾은 것 같다. 그 중 (내가 이 쪽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자동, 수익화, 등의 키워드 들이 좀 있었다. 뭐 디지털 노마드...한테 엄청 솔깃한 키워드들이다. 챗지피티를 써서 글을 대신 쓰거나, 동영상의 스크립트를 쓰는 등 최근 AI를 활용한 컨텐츠들이 넘쳐나고 있다. 물론, 너무 넘쳐나고 있어서 이게 맞나.. 싶긴 하다. ChatGPT가 어느 정도 진실을 말한다고 하지만 완벽하지 않고, 컨텐츠를 올리는 사람이 이를 모두 검수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뭐 사람이 만들던 뉴스나 영상도 거짓이 있었기 때문에 뭐 그리 다르지 않을수도.. 그러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조코딩이라는 사람은 나도 유튜브 쇼츠에.. 2024. 2. 19.
긴 휴가 - 설날 연휴 & 베트남 나트랑 3박 5일 여행 이번 설날 연휴 뒤에 바로 이어서 화수목금 휴가를 내고 베트남의 나트랑을 다녀왔다. 설날 연휴까지하면 거의 열흘정도 쉰 것 같다 ㅋㅋ 사실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이 대학원 들어서 없었던 것 같긴 하다. 미국 출장도 6박 8일로 길기는 했겠지만, 그것도 쉬러 가는 것은 아니었으니.. 그때는 내가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놀아보니 그건 논 것이 아니었더라. 이번에 휴가를 좀 몰아서 쓰고 있다. 내가 전문연구요원을 하고 있는데, 매년 15일이라는 휴가가 주어진다. 이 휴가는 매년 리셋이 되고, 이월이 되거나 어떻게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나는 사실 지난 1년간 거의 휴가를 안 쓰고 그냥 복무를 잘 채웠는데, 뭔가 아까운 느낌도 들고 해서 다 써버릴 생각이었다. 어딜 놀러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재택.. 2024. 2. 18.
대학원생 교양 쌓기 - <추락의 해부>, <괴물> 후기 고레에다 히노카즈 감독의 이라는 영화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라는 영화를 봤다 (휴가쓰고 ㅋㅋㅋ). 추락의 해부는 개봉일 1/31일날 어제 봤고, 괴물이라는 영화는 거의 내려갈 때쯤 친구가 꼭 보라고 해서 봤다 (사실 있는지도 몰랐다.) 추락의 해부는 우선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탔기도 하고, 영화 포스터의 느낌이 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헤어질 결심과 비슷한 것 같아서 꼭 보겠다고 기대하고 있었다. 다만 우리나라 자체에서 상영관 자체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웡카라는 영화와 개봉일도 같았고… (원래 이 날 휴가여서 웡카도 오전에 보고 밤에 추락의 해부 보려고 했는데, 연구실 일이 생겨서 웡카는 취소했다 ㅠㅠ) 괴물의 경우는 사실 난 있는지도 잘 몰랐고, 포스터가 너무 옛날 느낌이라서 저게 뭔가.. 하고.. 202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