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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bum] Imagine Dragons : Origins (Deluxe)

by 두재 2019. 6. 14.

늘 그렇듯 Imagine Dragons 그들만의 노래

'Origins (Deluxe)'는 Imagine Dragons(이매진 드래곤스)의 2018년에 나온 정규집이다.

앨범 커버

 


'Imagine Dragons' 는 이제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다. 나는 이들을 중학교 당시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남자 청소년들이라면 열광했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통해 알게 되었고,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매진 드래곤스를 이때부터 알았을 것이다. 좀 더 추억을 회상해보자면 당시 우리나라, 아니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SKT 롤 팀이 이름을 알리고 있을 당시(이 때 근처로 페이커가 어마어마했다. 물론 현재도 SKT 팀에 소속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롤 대회 '롤드컵'이 열리고 그 주제곡 'Warriors - Imagine Dragons'을 이매진 드래곤스가 불렀었다. 이매진 드래곤스가 롤드컵의 시작을 알리며 공연을 했었는데, 사실 대부분 호응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노래는 굉장히 완성도 있고 아직까지도 이매진 드래곤스 하면 이 노래를 바로 떠올릴 정도로 당시로서는 너무나도 잘 만들고 게임이나 롤드컵이라는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소름이 돋았었다. (게다가 이 노래를 듣기 위해 롤을 키는 경우도 있었다.) 이 노래는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2.1억회를 기록하고 있고 안 들어본 사람이 있다면 들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Imagine Dragons - Warriors : https://www.youtube.com/watch?v=fmI_Ndrxy14

이때부터 나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팬이 되었고, 내 고등학교 시절은 이매진 드래곤스와 함께하는 수학시간으로 가득했었다. 게다가 앨범아트가 그려진 교통카드(팝카드)를 받기 위해서 앨범을 구매하기도 했었다. 물론 멜론에서 mp3로 모두 다운받아놨었기 때문에 내 기억상 앨범은 한번에서 두번 정도만 재생되었던 것 같다. 아래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Smoke + Mirrors' 앨범을 사고 받은 교통카드이다. 디자인도 예쁘고 너무 튀지 않아 매번 이 교통카드를 사용했었다.

 


서두가 길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이매진 드래곤스의 'Origins (Deluxe)'이다. 디럭스 버젼과 일반 버젼은 3개의 노래의 유무로 갈린다. 일반 버전은 12곡, 40분인데 디럭스 버전은 13번(Birds), 14번(Burn Out), 15번(Real life) 노래가 추가되어 15곡, 52분이다. (애플 뮤직에서는 두 앨범 모두 검색 가능하지만 멜론의 경우 디럭스 버젼만 나온다.) 어차피 디럭스 버전이 일반 버전의 모든 12개의 노래를 포함하고 있으니 디럭스로 들어보았다.

 

1. Natural - Imagine Dragons

이매진 드래곤스의 성향이 매우 드러난다. 모르고 들었어도 노래의 분위기로 이매진 드래곤스임을 알 수 있었을 것 같다. 파워풀한 노래다.

2. Boomerang - Imagine Dragons

처음 도입부의 드럼이나 약간 자연 소리?도 좋다. 목소리도 잘 어우러지도록 만들었다. 앨범 커버의 초록색 자연 분위기가 떠오른다. 또한 부메랑이 영어로도 Boomerang인 것을 이 노래를 통해 알게 되었다. 중독성이 있는 노래다.

3. Bad liar  - Imagine Dragons

이 노래도 처음부터 좋다. 단순한 멜로디의 전자음과 보컬이 조용히 시작하다가 점차 커지락 말락 하다 분위기가 변화되며 지르는 이 이매진 드래곤스의 레퍼토리가 이 노래에도 있다.

4. Zero - Imagine Dragons (주먹왕 랄프 2 엔딩곡)

이 노래는 주먹왕 랄프 2 영화를 보면서 처음 듣게 되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곡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런 시원시원한 분위기와 이 목소리면 이매진 드래곤스가 아닌가? 싶어서 찾아보니 맞았다. 같이 본 친구도 이매진 드래곤스의 팬이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노래가 나오자마자 같이 따라부르더라. 시원하고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노래이다. 번외로 영화도 매우 재미있었다. 1편을 안 보고 2편만 봤는데, 인터넷에 대한 묘사를 애니메이션으로 너무 잘해주어 놀랐고, 공돌이라 그런 아이디어들이나 스토리나 편집(CG)들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디즈니가 인사이드 아웃때도 뇌 관련 지식들이 정말정말 많이 들어갔음에도 재미있고 귀엽게 만들더니 이 영화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