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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향수 & 신발] 샤넬 알뤼르 옴므 코롱 & 나이키 에어맥스 95

by 두재 2019. 7. 31.

갤러리아랑 아울렛에서 향수랑 신발을 샀습니다.

 

1. 샤넬 알뤼르 옴므 코롱

예전에 샤넬 향수를 선물해주고나서 남자 향수도 한 번 찾아봤는데 좀 있습니다.

블루 드 샤넬 도 있지만 저는 어리기 때문에 무겁거나 어른스러운 향보다는 그냥 좋은 향이 나는게 좋아서 그렇게 찾아봤습니다.

샤넬 알뤼르 옴므 코롱

일단 이름은 샤넬 알뤼르 옴므 코롱이고, 코롱이지만 EDT(오 드 뚜왈렛)입니다. 물론 EDT로 분류되어 있긴 한데, 시트러스향이기도 하고 이름부터가 코롱이어서 그런지 3시간만 지나도 거의 날아가 버리는 거 같습니다.

백화점이랑 올리브영 등에서 엄청 많은 향수들을 맡아보고, 찾아보고 했는데 저는 시트러스향이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트러스향 외에는 다른 향들은 막 엄청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저 알뤼르 옴므 코롱이 시트러스향, 상큼함의 정석입니다.

향수를 뿌리면 처음 느껴지는게 레몬향이고 아주 약간은 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조금 지나고 나면 달콤한 향으로 변하고 시원한 향이 나서 여름에 쓰기도 매우 좋은 거 같습니다.

물론 너무 빨리 날아가 버린다는 점은 별로 안 좋지만, 원래 시트러스향이나 코롱이 다 엄청 빨리 날아가기 때문에 아쉽지만 자주 뿌려주는 식으로 해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백화점에서 사니까 화이트카드를 주던데, 멤버십 개념입니다. 화이트카드를 가지고 1년 내로 한 번 더 매장에 방문해서 뭘 사면 블랙카드인가 등급을 올려준다고 합니다. 지금 화이트카드만 가지고 있는데도 문자는 옵니다. 새로 나온 향수가 있으니까 시향하러 오라는 문자들입니다.. 저번에 살 때 화이트카드를 받았으면 이번에는 승급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모양은 이렇게 생겼어요 왼쪽 사진은 사니까 준 패키지? 같은건데 별 내용은 없습니다.

 


2. 나이키 에어맥스 95

나이키 에어맥스 95는 엄청 옛날부터 인기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사실 신발에 어떠한 욕심을 가지지 않고 이십년 정도를 살아가지고 몰랐는데, 최근에 갑자기 예쁜 신발을 신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예쁘다고 알려진 신발을 사서 신어보려고 했습니다.

이건 아울렛에 가서 샀는데, 오래되고 인정받았고 많이 신고 다니는 모델이라 그런지 색깔도 엄청 다양합니다.

물론 형광색을 신을 수는 없었고, 워나낙 어두운 계열 신발만 모으다 보니 흰 신발 하나정도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샀습니다.

흰 신발이 청바지랑 입기도 예쁘고 여름에는 흰 신발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걸 처음 샀을 때에는 그냥 뭐 예쁘네 하면서 샀는데, 좀 신다가 보니 색깔도 예쁘고 디자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왜 신발을 막 좋아하고 그러는지 이해가 되는 중입니다.

아 그런데 이 신발은 제 원래 발 사이즈보다 약간 작게 신어도 잘 맞는 것을 보면 한 치수 작게 신으셔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원래 265~270을 신는데 저 신발은 260인데도 잘 맞습니다.

사실 처음 사고 바로는 앞뒤 길이나 다 괜찮았고 발 등쪽이 약간 조인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늘어난다고 괜찮다고 직원도 말하시고 이 신발 가지고 있는 동기형도 늘어난다고 말해서 저 사이즈로 샀습니다. 

그런데 진짜 일주일도 안돼서 그냥 몇 일 신다보니 불편한 거가 안 느껴지더라고요 진짜 늘어납니다.

가끔 신발이 작아보인다고는 하는데 엄청 편하게 신고 있습니다. 그리고 키높이도 제가 원래 신던 아디다스 신발보다 더 커서 만족스럽습니다 :)

 


암튼 저 두 개를 사 봤는데, 저 향수나 저 신발 둘 다 좋고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사는게 고민되셔서 들어오셨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