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ABC 타이어에서 교체 (벤투스 S1 노블 2 18인치)

집에 왔다가 보니 내 차 타이어가 볼록 튀어 나와 있었다. 좀 찾아보니 타이어 코드 절상이라고 해서 옆부분 (사이드월)이 저렇게 부풀어 오른다고 한다. 타이어에 있는 와이어?가 외부 충격에 의해 끊어졌고 저렇게 부풀어 오른 것 같다.

끊어진 건 이제 대체로 연석에 긁어서 그렇다고 한다... ㅋㅋ ㅠㅠ

 

꽤 위험하고 무조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해서 알아봤다. 사실 뭐, 지금 타이어 네 짝 모두 많이 닳아서 (아직 4만 키로도 안됐는데!..) 갈긴 해야하는데, 일단 앞바퀴다보니 앞바퀴 두 짝을 교체하기로 했다.

 

K5에 터보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피렐리의 피제로 올시즌 타이어가 들어가있다. 테슬라와 BMW 에 들어가는 고-급 수입타이어다.

이 피렐리입니다. ㄷㄷㄷ

K5에 이런 타이어를 넣어놓은 것부터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너무 비싸서 ㅠㅠ 이 순정 타이어로 다시 교체는 못했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대충 20만원대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한 개 가격이다. 즉 4개라 하면 90만원정도 드는 것....

그리고 솔직히, 내가 뭐 급가속/감속을 좀 한다고는 하지만, 4만 키로 & 3년 반인데 타이어를 다 갈아야 한다는 점에서 (1) 원래 이게 가는 주기인지 (2) 피렐리 피제로가 지우개! 인지, 와 같은 생각을 했고, 뭐가 됐든 R&D 연구비가 삭감된 공대 대학원생의 주제로는 수입 타이어를 유지할 수 없었다. 앞으로 피렐리 타이어는 내 다음 BMW든 뭐든 다음 자동차에서 보기로 하고, 지금은 다시 애국자로 살기로 했다.

 

타이어 싸게 사기 - ABC 타이어 + 인터파크

타이어를 싸게 사는 법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다. 뭐 타이어 업체에 가면 바가지를 당한다고 하는데... 아마 맞을거고 인터넷으로 타이어를 주문하고 근처 타이어 업체로 배송을 시켜 교체하는 것이 제일 싸다고 한다.

그 중 ABC 타이어라는 업체가 정말 유명했는데, 교체 공임비까지 포함해서도 매우 싼 가격을 보여주었다. 교체할 수 있는 타이어 가게도 전국에 많다고 하던데, 내 집 근처에도 있어서 매우 다행이었다.

+ 그리고 ABC 타이어 공식 홈페이지 가격보다, 인터파크와 같은 쇼핑몰에서도 ABC 타이어 판매자가 있는데 그 곳이 더 쌌다.

 

보면 같은 타이어인데, 인터파크가 쿠폰도 먹이고 하면 하나당 만원이나 더 쌌다!!

저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는 이제 그냥 뭐 랭킹보고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높은 순위에 있길래 그냥 샀다. 뭐 "최고급형" 이라는 단어도 마음에 들었고.

카페를 보니 한국타이어 S2AS였나가 매우 최상급인 것 같은데 하나당 한 10만원 중후반대? 정도했던 것 같다. 그래서 두 짝이면 내가 산거에 비해 10만원 정도 넘게 비싸긴 했다.

 

배송 및 교체는 티스테이션 가서 했다

내가 토요일에 주문을 했는데, 토요일에도 일을 하시는지 어디로 배송해드릴까요? 이런 전화가 왔다. 배송은 얼추 화요일인가 수요일에 왔던 것 같다. 나름 빠르게 진행되는듯?

들 것에 실려있는 내 차와 이빨 빠진 호랑이...

 

나도 생각은 했는데, 역시나 뒷바퀴도 너무 많이 닳아서 교체를 하라고 하셨다.

뭐 타이어 가게 사장님들이 그냥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아마 진짜일 것 같다. 나도 갈아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도 갈라고 하셨다..

 

교체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이런 ABC타이어에서 주문하면 공임비도 얼마 안 떨어지고 별로 돈이 안된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얼마에 샀어요? 이러길래 2개에 21만원 했다고 하니까 싸게 하셨네요~ 이러셨다.

그러면서 얼라인먼트 봐드릴까요 하면서 5만원이라고 하셔서, 그냥 안했다 ㅋㅋ.. 뭔가 두려움이 많아서 일단 아무것도 안하고 좀 알아본 다음에 뭔가를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 

 

후기

암튼 앞바퀴를 아래와 같이 새거로 바꿨다. 보면 새 차처럼 주황색 스티커도 있고 ㅋㅋ 무슨 줄도 잇다.

오른쪽 사진 보면 0524 가 있는데 이게 타이어의 제조 연월이라고 한다. 앞 두자리가 주차, 뒤 두자리가 년도라고 한다. 즉 24년도 5주차, 그러니까 24년도 1월 생산 제품이라고 한다. 뭐 엄청 최신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뭐 이번 년도기도 하고 싸게 샀으니 ㅎㅎ

교체를 하고 나서 뭐 사실 후기랄 건 지금까지는 아예 없다. 사실 뭐가 달라졌는지도 잘 모르겠고 ㅋㅋ 노래틀고 다니니까 소음이 줄었는지 늘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ㅋㅋ 그렇다.

이건 이제 원래 내 차에 들어있던 피렐리 피제로 올시즌 타이어다. 보니까 1220이던데 20년 3월차 생산인가보다. 내가 10월에 차를 샀는데 3월 타이어가 들어있는 것을 보면, 5개월 차이는 뭐 원래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