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기업 반사필름 번호판 무상교체

20년도였나부터 우리나라 자동차에 신형 번호판이 생겼었다. 반사필름 번호판이라고 해서 왼쪽에 파란 띠와 EU번호판마냥 태극 무늬와 KOR이 적혀있는 그 번호판이다.

다만 이 번호판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은 아마 다들 알것이고, 그래서 무료로 교체를 해주고 있다. 물론 결함이 있으면.

결함이라 하면, 필름이 벗겨지거나 뜨면서 그 안에 이물질도 들어가서 매우 더러워 보이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필름이 노랗게 변색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차를 20년도 10월에 샀는데, 사실 내 차도 결함은 거의 22년도?쯤부터 있긴 했던 것 같다. 꽤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그냥 귀찮기도 해서 안 갈고 있다가 그냥 최근에 삘이 와서 갈았다. 그리고 아마 번호판 등록일로부터 몇년까지 무상교첸데, 그거도 마냥 많이 남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 우리나라 법 상 번호판 훼손이 엄청 큰 위반사항인데, 심하게 필름이 훼손된 경우 누가 신고하면 뭐라 할 수도 있다고 하니, 가급적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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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번호판인데, 앞부분은 사실 처참하고 ㅋㅋㅋㅋ, 뒷 번호판도 저 먼지같은 것이 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도 맨 처음에는 밖에 묻은 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필름 사이에 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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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대전 차량 등록 사업소에 일단 전화를 하니, 대전 콜센터로 연결이 되었고 좀 물어보니 번호판 교체의 경우 차량등록 사업소를 가지않고 다이렉트로 유성기업이라는 곳을 가면 된다고 한다. 물론, 나는 혹시 몰라 차량 등록 사업소를 굳이 굳이 갔다가 유성기업으로 가라고 해서 거기로 갔다. 

참고로 차량 등록 사업소는 대전에 두 곳 있는데, 유성에 하나가 있다. 하나 시티즌 뭐시기 하는 올림픽 경기장에 있다. 그 곳에서 유성기업이란 곳은 차로 한 오분에서 십분이면 간다.

 

가니 멀리서부터 알아보셨는지 말도 안했는데 바로 번호판 교체 서류를 작성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내가 어딜 박아서 번호판 가드도 훼손된 상태여서, 설마 저거때문에 무상교체가 안되나 싶었는데, 이와 무관하게 번호판은 무상 교체를 해주셨다. 다만 번호판 가드를 구매해서 오천원, 그리고 교체를 해주셔서 오천원, 총 만원을 냈다.

평일 낮이라 손님도 별로 없었어서 번호판 제작도 한 10분? 그냥 서류 작성, 제작, 교체까지 30분도 안되게 한 것 같다. 참고로 차량 등록 사업소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이렇게 보니 라이언 스티커가 꽤나 얄미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암튼, 너무 새하얀 번호판이 되어와서 꽃가루로 더럽혀진 내 차와 대비가 좀 되었지만, 너무 예쁘고 기분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