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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세계 디올 소바쥬 샤워젤 후기 - 엄청 좋음 대전 신세계에서 한 2주 전에 디올 소바쥬 샤워젤을 샀다. 사실 뭐 이런 걸 예전부터 사려고는 안했고, 이번에 신세계에서 유니버스 클럽?을 가입하면 혜택이 좋다고 해서 가입을 했었는데... 이게 3만원 연회비를 내면 신세계에서 살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을 준다길래 당연히 가입을 해버렸는데, 보니까 패션/잡화에서만 쓸 수 있었다. 원래 밥먹으면서 쓰려고 했는데... 옷도 뭐 비싼 옷들 백화점에서 사봤는데, 솔직히 나는 그냥 아울렛에서 반값주고 사는게 제값내고 대접받는 것보다 나은 사람이라서, 잡화로 한 번 봤다. 그래서 그냥 싸게 대충 하나 사자 싶어서 화장품 쪽에서 샤워젤이나 하나 살까 해서 샀다. 결론은, 이거 디올이랑 샤넬은 쿠폰 적용 안된다고 한다. 난 당연히 되는 줄 알고 덮석 앉아서 디올 뷰.. 2023. 7. 23.
노션 Notion 라이프 - 박현정 요새 노션이라는 홈페이지를 다양한 곳에서 여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우리 연구실에서도 예전에 노션 (내부?) 홈페이지를 만들었었다. 물론 지금은 잘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지만, 서버 관리 목적으로 연구실 사람들이 같이 볼 수 있는 메모장?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좀 보다보면, 연구실 홈페이지 자체를 노션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이와 유사하게 개인 홈페이지도 종종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노션이 약간 깔끔해서 사용하는 것 같긴 하다. 보면 다 이모티콘도 잘 쓰고 은근 예쁘게 구며놓은 경우가 많다. 한빛미디어에서, 노션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노션을 잘 사용하는 법에 대해서 책을 만들었다. 뭐 듣기로는, 이 노션을 잘 사용하면 매우 매우 실용적인 메모장이자 업무 관리 툴이 될 수 있다는 것 .. 2023. 7. 23.
네이처 자매지 억셉됐다 공동 1 저자로 친구랑 같이 쓴 논문이 있는데, 네이처 자매지에 억셉되었다. 블로그에도 몇 번 중간 과정 글을 남겼고, 이번 년 초에 리비전도 빡세게 하면서 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긴 한 논문인데, 암튼 너무너무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 사실 찾아보니까 네이처 자매지를 쓰는 사람은 꽤 되겠지만, 다들 블로그는 잘 안 하시는 것 같아서 ㅋㅋ.. 인터넷에 글은 잘 없더라. 그래서 내가 이 글을 쓰면 왠지 내 친구나 교수님이 나를 알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서 자세한 내용은 안 쓰려고 한다. 이 글의 썸네일은 Nature이지만, 네이처 본지에 된 건 아니다!!! 무슨 자매지인지 말하기는 조금 그래서... 이게 네이처 자매지가 사실 매우 매우 많고, 그중에도 당연히? 더 높은 자매지와 낮은 자매지가 있기 마련.. 2023. 7. 5.
저널 임팩트 팩터 2022 업데이트 (JCR, S2Journal, etc) 매년 6월 말 7월 정도 되면 저널들의 임팩트 팩터가 업데이트 된다. 나도 뭐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찾아봤던 사람으로 얘기를 해보자면, 임팩트 팩터, SCI 저널인지 아닌지는 Clarivate이라는 회사에서 매년 공개하는 JCR (Journal Citation Reports)에서 볼 수가 있다. 이게 이제 매우 많은 저널들과, 그 저널들에 등재된 논문에 얼마나 어디서 인용이 되었는지를 트래킹을 하여 그걸 정리한 보고서 같은 느낌이다. https://jcr.clarivate.com/jcr/home 이 홈페이지에서 이제 저널들의 정보를 찾을 수가 있다. 저널 이름을 검색하면, 매년 Impact factor (IF)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인용이 얼마나 되었는지, 어떤 논문이 제일 상위에서 .. 2023. 7. 5.
행동 데이터 분석 - 플로랑 뷔송 데이터 분석은 꽤 많이 해본 것 같은데, 행동 데이터 분석은 한 번도 다뤄보지 않은 것 같다. 뭔가 산업디자인과 같은 곳에서 HCI 연구를 할 때 많이 사용할 것 같긴 하다. 이름에서 추측을 해보자면 웹 사이트 클릭이나,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등의 경우에서 어떤 행동이 나타나는지, 어떤 순서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얘기하는 것 같다. 그러한 데이터로부터 이제 의미 있는 내용을 도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떠한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아마 전체적인 흐름일 것이고. 한국어 제목은 행동 데이터 분석이라는 단순한 세 단어의 조합이지만 아래에 적혀있는 영어 제목에는 with R and Python이라는 것이 추가되어 있다. 이제는 R이 파이썬에 밀려 거의 한 물 간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 2023. 6. 17.
첫 코로나 & 전문연구요원 병가 내가 대학원에 입학함과 함께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었고, 벌써 내 대학원생활과 함께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내가 방 안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서울도 왔다 갔다 하고 꽤나 조심성 없게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단 한 번도 걸리지를 않았다. 오죽하면, 원래 "나는 안 걸리는 사람인가 봐"라는 말을 하면 이제 바로 걸리는데, 나는 그런 말을 몇 달간 하면서도 안 걸렸다. 근데 이번주 월요일에 걸렸다. 난 뭐 몸이 안 좋길래, 당연히 코로나는 끝난 줄 알았고 독감이겠거니 싶었는데, 독감이 음성이고 코로나가 양성이랜다. 아침부터 슬슬 몸이 안 좋고 약간 열감이 있길래 학교 파팔라도 병원 가서 목이 아프다고 약 좀 달라고 하려 했는데, 열을 재보니 38도가 넘는다고 했다. 그 사실을 알고 나니.. 2023. 6. 16.
자취방 꾸미기 - 필립스 휴 그라디언트 사인 플로어 & 한빛 러그 요새 스트레스도 최대한 안 받고 행복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쩌다가 집을 꾸미고 싶어져서 오늘의 집을 좀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예쁜 방들을 보다가 삘이 와서 예전부터 사려고 했던 것들을 사보았다. 사실, 지금 사는 집은 나름 신축에 오피스텔이라 꾸밀 맛이 나는 집인데, 진짜 잠만 자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서 약간 아깝기도 했다. 이전 집은 오래되어서 바닥 색깔이나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너무 구형이라 사실 꾸밀 맛도 없었다. 원래는 러그가 먼저 배송되었고 필립스 조명이 왔지만, 필립스 조명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먼저 얘기해보겠다. 1. 필립스 휴 그라디언트 사인 플로어 이 두 사진을 보고 너무 삘을 받아서 사게 되었다. 원래는 40만원인데, 할인받아서 35정도에 샀다. 원래, 다이슨 플로어.. 2023. 5. 27.
Docs for developers - 자레드 바티 et al. 최근 리비전까지 마무리지은 논문은 꽤나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메소드인데, 깃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코드도 올려놓았다. 처음 논문을 arxiv에 올린 것은 이번 겨울이었기도 하고, 나름 이 논문이 넓게 알려진 것인지 그래도 사용자가 좀 있다. 뭐, 백명 이런 수준은 아닐 것이긴 한데, 프로그램을 써보면서 깃헙 이슈도 만들거나 우리에게 이메일을 보낸 사람들이 꽤 된다. 약간 생명 분야다 보니, 깃헙 이슈보다는 이메일을 주로 사용하는 것 같고, 대체로 깃헙 스타도 안 눌러주는 것 같다 ㅠㅠ. 대부분 깃헙 프사도 없고 레포지토리도 하나 없다보니, 정말 깃헙에 가입만 하셨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작년에 개발할 당시에는 이 깃헙 레포를 엄청난 레포로 만들어야겠다는 좀 원대한 꿈도 가지고 있었는데,.. 2023. 5. 20.
논문 리비전 끝! 1. 논문 리비전 1월부터 시작한 논문 리비전이 이제야 슬슬 끝이 났다. 할 거는 거의 다 했고, 오타나 실수를 검증하는 proofreading만 남은 것 같다. 미팅 끝나고 날씨도 좋은데, 여유를 만끽하며 랩에서? 글을 쓴다. → 다 못 쓰고 집에 와서 쓰는 중.. 그동안 정말 길고도 힘들었다. 여유가 없어 블로그에 글을 거의 못 쓰기도 했고 맘 편하게 놀지도 못했다. 그러면 4개월 동안 정말 하나도 안 놀고 리비전만 했냐고 하면, 당연히 아니지만, 확실히 맘이 편하지는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다. 이제 와서 생각하지만, 2월 말에 후쿠오카를 간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 그 때 고민했던 것이, 빨리 리비전 끝내고 여행을 가는 게 맞나? 싶었는데, 그 때 안 갔어도 지금과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 듯싶다. 4개.. 2023. 5. 5.
조니워커 블루 노마드 시티 & 토끼띠 에디션 나는 사실 "전통적으로" 술을 잘 못 마시는 편인데, 수집욕이 엄청 강하다. 특히, 한정판에 살짝 눈이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 코로나 시국으로 혼술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젊은 층의 위스키 수요가 늘었다고 한다. 나도 최근에 여러 가지 높은 도수의 비싼 술들을 많이 사 보았다. 사실 위스키라는 것을 접한 것은 이제, 007 같은 상남자 영화에서 근육질의 셔츠핏이 엄청난 멋진 아저씨들이 위스키를 쭉 붓고 입에 들이키는 것을 본 것이다. 이에 감명 깊어서, 대학교 때 이제 아는 형이랑 조니워커 블랙?이었나를 같이 먹어보기로 했는데, 인상만 엄청 쓰고 맛도 엄청 없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마시면서, 도대체 그 영화에서 그 아저씨들은 이걸 어떻게 마신거지 싶었다. 그 이후로 몇 년이 지나고, 돈도 좀 생겼고 나이도.. 202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