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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활30

일본 후쿠오카 항공권 예매 & 논문 리비전 중이라 바쁨 사실 하와이 학회 갔다 온 내용도 써야 하고, 네이처 자매지에 냈었던 논문 리뷰가 온 내용도 얘기해야 하고, 전문연구 요원 관련해서도 참 얘기할 것이 많은데, 요새 정말 너무 바쁘다. 대학원생은 방학 때가 제일 바쁜 것 같다… 남들은 이걸 몰라서 서운해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 그리고 지난주에 이사도 갔다. 사실 이 블로그의 포스팅 하나하나에도 논문을 쓰는 것처럼 좀 더 열정을 가지고 완성도 있는 글을 쓰고 싶은데, 이 마음가짐때문에 글쓰기를 시작을 못하는 것 같다. 논문 같은 경우도 제대로 쓰려고 마음먹으면 손을 못 대고 그냥 시간이 흘러버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오늘 짤막하게라도 하나 글을 쓰려고 한다. 미안하지만, 맨 처음에 말했던 주제들은 한 번 날 잡고 제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언젠가 꼭 쓸 거.. 2023. 2. 7.
대학원생 신용카드 - 신세계 the Mile 하나카드 두괄식 글을 위한 선요약 대학원생은 산학협력단에서 과제 참여 확인서를 떼어 오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좀 아래쪽에 내용 있음) 신세계 the Mile 하나카드 발급받았다. 신세계 백화점, 신세계 면세점, 아시아나 혜택이 있다. 이 카드 발급받고 20만원 쓰면 이벤트로 아시아나 마일리지 1만 5천 마일리지 준다. 실물 완전 예쁘다 서론 이번 겨울 하와이에 학회를 가는데 그렇게 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29000 정도 된다. 3만이면 일본을 왕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 천이 모자라서 카드를 발급받기로 했다. 원래 마일리지를 사용할 생각을 안 했다가 아시아나랑 대한항공이 합쳐진다는 말과 함께 빨리 마일리지를 없애라는 말이 있어서 조금 더 찾아보게 되었다. 사실 찾아보니까 카드 사용 등으로 모여진.. 2022. 11. 21.
삼성 AI 포럼 2022 Day 1 & Day 2 참석 11/8일부터 9일 동안 이틀간 진행한 삼성 AI 포럼에 참석했다. 2021년에도 봤었는데, 그때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가 이번에는 대면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11/8일은 삼성전자 DS에 소속된 종합기술원에서 주관하고 11/9일 Day 2는 삼성 리서치라는, DX부문에 속한 곳에서 진행했다. Day 1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했고 Day 2는 삼성 리서치가 있는 양재 R&D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여쭤보니 행사가 진행된 곳은 실제 연구를 하는 건물은 아니었고, 디자이너들이 쓰는 건물이라고 하셨다. 두 날 주최한 곳이 다른데, 같은 삼성에서 했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예 느낌이 달랐다. Day 1 (삼성 종합기술원 주최,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그렇게 큰 기대 안 했다가 행사 규모에 깜짝 .. 2022. 11. 15.
길고도 길었던 논문 억셉기 (WACV 2023) 한 열흘 전쯤에 논문 하나가 WACV라는 학회에 억셉되었다. 며칠 전에 카메라 레디도 제출하였고... 덕분에 하와이🛫에 가게 되었다! (드디어! 내가 대학원에 오고 나서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내 첫 대면 학회다. 한국인 분들 있으시면 같이 만나도 좋아요) 정말 다행스럽고 기쁘기도 하고, 꽤 오묘한 기분이 들게 하는 논문이었다. 뒤에서 길고, 길게 말하겠지만, 이 논문은 정말 여러 번의 리젝 이후 억셉된 논문이라 사실 마음이 너덜너덜해지기도 했고, 근데 또 진짜 붙었으면 좋겠다고 기대 아닌 기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꽤나 마음이 아픈 얘기인 것이, 학회 홈페이지에서 결과가 나온다고 한 전날부터 완전 뒤숭숭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그런데 결과 발표를 전날 미루기도 해가지고 사실 잠도 잘 .. 2022. 10. 23.
근황 (논문) & 취미 (유화) & 쇼핑 (위스키, 스웨터) 요새 논문 여러 개도 겹치고 뭐 조교 일도 있어서 정말 정신이 없다. 외부 미팅도 자주 나가고 자꾸 발표할 일도 꽤 있다. 논문 하나는 이제 또 리뷰털 들어가서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에는 꼭 억셉 됐으면 좋겠다. 다른 하나도 쓰고 있는데 흠... 뭔가 마무리가 될 것 같으면서도 또 부족한 것들이 자꾸 생겨 밀리고 있다. 그 외에도 논문으로 정리해야 될 연구도 있는데 너무 바빠서 손을 못 대고 있다. 그 외에 이름이 들어갔던 또 다른 논문은 최근에 억셉은 받은 것 같고.. 아무튼, 뭐 좋은 일이겠지만 꽤 바쁘다. 사실 뭐 바쁜 것 같으면서도 또 힘들면 어쩌겠어 싶어서 그냥 하다 보면 또 마무리는 되는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다. 대학원생, 아니 박사과정의 멘탈관리. 정말 중요하다. 나는 사실 몇 달 .. 2022. 9. 6.
연이은 논문 리젝 학회에 제출한 논문 1개가 며칠 전 리젝당했다. 연이은 리젝이라 했지만 여러 논문이 리젝된 것은 아니고 한 논문이 리젝되고 제출하고 리젝되고... 를 반복하고 있다. 학회는 저널과 다르게 타임라인이 모두 정해져 있다. 언제까지가 제출 마감일이고 언제 우리가 결과를 알려줄 것인지가 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물론 사정이 있어 늦어지는 경우도 있고, 시차를 고려하여 한국 기준 다음날에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암튼 얼추 맞다. 다들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꼭 논문이 아니더라도 뭔가 결과가 나온다는 날은 거의 전날부터 일이 손에 잘 안 들어온다. 그래도 뭐 결과가 나온다는데 하루 정도는 집중이 잘 안 될 수도 있지. 특히, 이번 논문은 이번 학회에 꼭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기대했던 것 같다... 2022. 6. 5.
오랜만에 돌아온 대학원 생활 리뷰 최근 몇 개월간 정말 정말 바빴다. 내 블로그에는 몇 달간 글이 올라오지 않았다. 사실 바쁜 것도 바쁜 것이지만, 글을 쓰는 것은 꽤나 여유가 필요한 일이다. 그동안 내가 여유가 없긴 했었다. 대학원생이 여유가 없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로, 실제로 바쁜 것이다. 논문의 데드라인이 얼마 안 남아있다거나, 과제나 조교 일 등으로 시간에 쫓기며 사는 경우다. 두 번째로는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이다. 특히 하고 있는 연구와 관련이 된 경우가 많은데, 같이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나를 기다리는 것을 보거나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나도 아는데 연구에 진척이 없으면 꽤나 스트레스가 된다. 이 경우가 더 스트레스인 것이, 연구가 잘 되기 전까지는 이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며 누군가가 이 상황.. 2022. 4. 21.
두 번째 논문 억셉, Editor's pick, Image of the week 저널에 제출한 다른 논문이 억셉을 받았고 Editor's pick을 받았다 (사실 퍼블리쉬까지 된지 한 이주 좀 넘었다.) 사실 뭘 받거나 그럴 줄은 몰랐고 그냥 빠르게 논문을 내자 했던 것인데, 억셉되고 난 후 이메일이 하나 왔다. 내 논문이 Editor's Pick으로 highlight 되었다는 내용이고, 몇몇 칭찬이 함께 있었다. 그리고 이게 내 퍼블리케이션을 조금 강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덕분에 CV나 내 홈페이지에 한 줄을 추가할 수 있었다. 위 그림처럼 논문 홈페이지에 Editors' Pick 이라는 버튼이 하나 추가되었다. 궁금해서 이 저널에서 이걸 받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한 번 세어 봤다. 저널에 내 논문이 있는 이슈에 논문이 138개가 있는데 내 논문을 포함해서 8개가 Pic.. 2021. 10. 5.
대학원 생활 - 첫 논문 억셉(accept) & 다음 논문 쓰는 중! 우선 정말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이다. 원래 첫 논문 억셉 (accept)으로 해서 임시저장은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도 너무 바빴고 그래서인지 마음에도 여유가 없어서 글을 도저히 쓸 수가 없었는데, 다음 논문 하나도 거의 완성이 된 지금 글을 다시 이어서 쓰게 되었다. 대학원에서 쓴 첫 논문이 Rebuttal 후에 억셉이 되었다. 카메라-레디 (camera-ready, 최종본) 제출은 아직 두 달이었나 조금 남은 것 같아서 일단 마음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다른 논문 하나도 지금 한시가 바빠서 실제 쉴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는 추후에 이 글을 수정하려고 하는데 일단 글로 남기고 싶은 것 (자랑?)이 있어서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리뷰어 3명 중에 한 명이 probably .. 2021. 6. 13.
대학원 생활 - 논문 리뷰털 (Paper rebuttal) 최근 바빠서 글을 잘 못 썼는데,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주말도 벌써 끝나려 하고 있는데, 포스팅을 몇 개 해보려고 합니다. 몇 달 전에 논문을 학회에 제출했는데 중간 결과가 나왔습니다. Review라고 하죠. 총 세 명의 리뷰어가 있었고 결과가 전체적으로는 평균보다는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 일단 Rebuttal이라고 하여 리뷰어들이 제시한 질문이나 잘못 이해한 것에 대하여 보충 설명을 할 수 있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이 Rebuttal과 기존의 세 명의 리뷰어로 받은 리뷰와 점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제 더 위에 있는 분이 Accept/Reject을 결정하게 됩니다. 제가 어떤 학회에 냈는지를 공개하기는 조금 그래서 자세하게는 설명하기 조금 그렇네요. 분야에서 굉장히 높은 학회인데 우리나라에서.. 2021. 6. 6.